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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vs 방과후학교, 우리 아이에게 더 좋은 선택은?

아이의 생활

by carrot 2025. 1.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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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가 방학을 하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블로그 들어올 틈조차 없다니...ㅠㅠ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다시 열심히 시작하려구요!
 
오늘은 늘봄학교와 기존 방과후학교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늘봄학교는 작년까지 1학년을 시범으로 하고 있었는데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 하죠.
* 올해부터는 2학년 전체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해당 학년이 아니라 방과후학교만 이용해왔기에
늘봄학교는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한 분이 늘봄학교 선생님으로 계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리도 잘 되고 아이들이 마냥 시간을 때우는게 아닌
양질의 활동을 마련해 주려고 고심하시더라구요.
 
인터넷을 뒤져가며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늘봄학교는 왜 생겼을까요?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문제가 큰 고민거리에요.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학원을 데려다주고 픽업하는 일정을 맞추기가
정말 힘듭니다ㅠㅠ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것이 바로 '늘봄학교'입니다.
 

운영 시간과 방식, 이렇게 다르답니다

기존 방과후학교는 보통 오후 5시까지 운영되었는데요.
늘봄학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되어
퇴근이 늦은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맡기실 수 있어요.
게다가 전담선생님께서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돌봐주시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입니다.
특히 좋은 점이 간식 제공!!
간식은 물론 저녁식사까지 제공되어서
아이들의 밥 걱정을 덜 수 있답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나요?

늘봄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돌봄을 넘어선 통합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어떤 초등학교의 늘봄학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학교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오후 1시부터~)
- 숙제 지도와 독서 시간
- 창의 미술, 음악 활동
- 체육활동
- 진로탐색 프로그램
- 지역 문화센터 연계 특별활동
 
기존의 방과후학교는 주로 교과 보충학습이나
특기적성 위주로 운영되었어요.
물론 이것도 장점이 있습니다.
각 과목에 집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더 효율적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수학, 한국사 등 부족한 공부를 배우거나,
줄넘기, 방송댄스 같은 활동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정해서 들을 수 있어요.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늘봄학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비용인데요.
기본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이고,
특별 프로그램도 저렴한 편이에요.
 
방과후학교는 프로그램별로 비용이 책정되어
여러 개를 신청하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는 분이 방과후 학교를
일주일 내내 풀로 채운 적이 있는데,
요게 분기별로 3개월치를 한번에 내거든요?
'우리 방과후에 100만원까지도 내봤다'
라고 하시더라구요...ㅠ
 
월평균 비용을 찾아보면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늘봄학교: 급간식비 포함 5-7만원 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당 3-5만원(+교재비, 재료비)
(저희는 현재 요리, 논술 2개를 듣는데,
분기당 23만원씩 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무엇이 좋을까요?

사실 이건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의 성향과 가정환경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늘봄학교
- 방과 후 늦은 시간까지 돌봄이 필요한 경우
- 다양한 활동을 통한 종합적인 성장을 원하는 경우
- 친구들과의 교류가 더 필요한 경우
- 식사와 간식이 포함된 종일 프로그램을 원하는 경우
 
방과후학교
- 특정 과목의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싶은 경우
- 시간 활용을 탄력적으로 하고 싶은 경우
- 선택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각자의 특성을 잘 파악하시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우리 아이의 하루를 응원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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