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수학 문제집에 '서술형'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선 책을 읽고 한 문장씩 느낌을 적어오라 해요.
글쓰기...
사실 처음엔 이 글쓰기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참 막막했어요.
"우리 애가 잘 쓸 수 있을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하지만!!
10분만 투자하면 아이의 글쓰기 실력을
생각보다 괜찮게 올릴 수 있습니다.
사실 글쓰기를 큰 프로젝트처럼 접근하는데요,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 같고,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아이들은 글쓰기를 스트레스로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10분! 하면 뭔가 느낌이 다르죠?
짧고 즐거운 시간,
부담 없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렇게 작은 10분씩이 모여서
이제 짧은 단락 정도는 쉽게 쓸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럼 어떻게 했는지 아주 쉬운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글쓰기를 시작함에 앞서
우리가 해야할 것!
*부모님의 격려와 관심*
"와, 이 부분 정말 재미있네!",
"오! 이렇게 표현할 줄은 몰랐어!"
아주 큰 반응을 해주세요!! 아이 어깨가 으쓱!
사실 굳이 이렇게 언급하지 않아도
아이가 쓴 글을 보면 귀엽고 깜찍한 상상력에
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ㅋㅋ
사실 당연한 얘기죠~
많이 읽어야 잘 쓸 줄도 압니다.
독서 시간 확보는 무조건 필수!!
저희 아이가 실제로 썼던 책들을 소개합니다.
하루에 10분이면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책들이에요.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https://link.coupang.com/a/b5u9Oi
입문용으로 좋은 글쓰기 책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각 이야기도 알게 되고,
대부분 한 문장이 채 안되는 글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시작해요.
그리고... 아이가 쓴 글을 확인할 때,
무척 재밌습니다ㅋㅋ
부모님도 기다려지는 글쓰기!
[어린이를 위한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책읽고쓰기 저학년용]
https://link.coupang.com/a/b5vnos
책을 읽고 독후 활동하기 좋은 책입니다.
미션이 주어지고 거기에 답하다 보면
생각하고 쓰는 힘이 길러집니다.
미션은 순한맛, 매운맛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단, 미션들이 문학 쪽에 맞는 경향이 있어서
논픽션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애매할 수 있습니다.
[뚝딱! 미니 논술: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초등 글쓰기]
https://link.coupang.com/a/b5vnRT
현재 뚜가 하고 있는 책인데요,
주제를 정해주고
찬성 또는 반대 같이 자신의 의견을 쓰는 책입니다.
예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조하여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책도 하다보면 아주 기막히고 기발한 글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ㅋㅋ
추억의 그 공책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냥 일기를 쓰라고 하면
‘으아! 귀찮아!’ 하지만,
그림 일기장은 그림칸에 열중하며
글까지 잘 써내려 가더라구요.
물론 그림이 메인이고 글이 보조인 느낌이지만ㅎㅎ
텅 비어있던 페이지가 꽉 차는 것을 보면
아이도 부모님도 뿌듯합니다^^
요런 방법이라면
글쓰기에 힘들이지 않고 접근할 수 있겠죠?
매일 꾸준히 하면 좋겠지만
우리 저학년에겐 수학도 있고, 책도 읽어야하고,
무엇보다 놀아야 하잖아요ㅋㅋ
10분씩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게 1년, 2년... 쌓이면 어마어마하거든요!
글이 완벽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쪼꼬미들이 뭔가를 쓰는 것 자체가
참 기특한걸요^___^
중요한 건 즐겁게, 꾸준히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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